사실혼 재산분할 vs 상속, 딱 2가지만 기억하세요!
결혼식도 올리고 혼인신고도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, 요즘은 혼인신고 없이 서로를 인생의 동반자로 여기며 함께 사는 분들이 정말 많잖아요. 저도 주변에 그런 커플들이 꽤 있거든요. 같이 살면서 돈도 모으고, 집도 사고, 어쩌면 아이까지 키우고 있는데... 문득 '이렇게 살다가 혹시 헤어지거나, 불의의 사고로 한 사람이 먼저 떠나게 되면 어떻게 될까?' 하는 걱정이 들 때가 있죠.
혼인신고를 한 부부, 그러니까 '법률혼' 관계라면 재산 분할이나 상속에 대한 규정이 명확해요. 그런데 저희처럼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'사실혼'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? 오늘은 이 복잡한 문제를 정말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게요. 딱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돼요. 재산 분할은 가능, 상속은 불가능!
재산 분할, 사실혼도 가능해요! ✅
두 사람이 부부처럼 살면서 함께 돈을 모았다면, 사실혼 관계가 끝날 때 상대방에게 재산 분할을 요구할 수 있어요. 이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죠!
결혼과 마찬가지로,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는 동안 두 사람이 함께 노력해서 모은 재산은 분할 대상이 돼요. 예를 들어, 맞벌이를 해서 함께 모은 예금이나 적금, 같이 산 아파트나 자동차, 이런 것들이 모두 포함되죠. 심지어 한 사람 이름으로 된 재산이라도, 다른 사람이 그 재산 형성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면 분할이 가능해요.
두 사람이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수입으로 집안 살림을 꾸려나가는 것 자체가 재산 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.
다만, 각자 결혼 전부터 가지고 있던 개인적인 재산(특유재산)은 원칙적으로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니에요. 뭐랄까, 원래 내 거였던 건 끝까지 내 거라는 거죠. 물론, 그 재산을 유지하거나 늘리는 데 상대방이 엄청나게 노력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지만요!
상속, 사실혼은 안 돼요! ⚠
자, 이제 중요한 부분인데요. 재산 분할과 달리, 사실혼 관계에서는 상대방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어요. 이 점은 정말 꼭 기억하셔야 해요.
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'가족'이 아니거든요. 그래서 한 사람이 사망했을 때, 남은 사실혼 배우자는 상속인이 될 수 없어요. 만약 사망한 분에게 부모님이나 자녀, 형제자매가 있다면 그분들이 재산을 상속받게 된답니다. 내가 평생 같이 살고 지켜온 사람이라도 말이죠... 정말 억울하고 가슴 아픈 일이죠.
이런 상황을 막으려면 반드시 준비가 필요해요.
- • 서로에게 재산을 미리 넘겨주거나 (증여)
- • 유언을 남겨서 재산을 물려주겠다고 약속해야 해요 (유언장).
한눈에 보는 사실혼과 법률혼의 핵심 차이 📝
자, 지금까지 이야기한 내용을 딱 보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.
구분 | 사실혼 (혼인신고X) | 법률혼 (혼인신고O) |
---|---|---|
재산 분할 | 가능 ✅ | 가능 ✅ |
상속 | 불가능 ⚠ | 가능 ✅ |
어때요, 생각보다 간단하죠?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는 건 두 사람의 자유로운 선택이지만,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'상속'에 대해서는 꼭 미리 대책을 세워두는 게 좋아요.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미리미리 준비하는 센스가 필요하겠죠?
이 글이 여러분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좋겠네요.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~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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